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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여성을 위한 건강정보- 비뇨기과편

재발예방 위해 알아야 할 요실금수술 후 주의사항


배뇨문제 중 하나인 복압성요실금의 경우,

소변이 새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선 

요도를 지탱해줄 의료용테이프를 넣어줘야 하죠. 


그런데요.

여러 번 고민하고 어렵게 받은 요실금수술의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재발에 대한 걱정이 없으면 좋으련만

간혹 환자분들 중엔 

요실금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이 다시 새는 분들이 계십니다. 



안타깝게도,

복압성요실금의 재발이 생기는 이유는 

우리의 신체가 지속적으로 노화하고 

그 때문에 골반저근의 힘이 점점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삽입된 의료용테이프 역시 골반근육의 힘에 의해 지탱하게 되어 

지지해주던 근육에 무리가 가게 되면 다시 재발할 수 있죠. 

그러다 보니 활동량이 많아지고 나이를 먹으면서 또다시 복압성요실금을 겪는 분들이 계시는 거죠. 



우리 몸의 근력이 약해지는 건 피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반저근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요실금수술을 한 후에도 몇 가지 주의사항이 필요한데요. 

핵심은 골반근육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는 행동은 피해주는 겁니다. 


예를 들어 무거운 물건 들어 올리기나, 장시간 쪼그려 앉기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복압상승을 부르는 만성기침, 변비는 치료해주는 게 좋죠.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복압성요실금 수술을 했다면  

다이어트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복부에 쌓이는 뱃살 역시 방광을 누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부지방이 늘어나지 않도록 운동, 식이요법 등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주는 게 좋습니다.  


이때 한 가지 주의하여야 할 점이 있는데요.  

운동방법으로는 뜀뛰기, 줄넘기처럼 몸이 위. 아래로 움직이게 되는 것보다는 

수영, 걷기처럼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이처럼 진료를 결심하고 수술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삽입된 의료용테이프의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기 위해선 관리도 중요한데요.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지만,

평상시 골반저근강화에 도움되는 케겔운동을 꾸준하게 해주고,

복압이 올라가는 행동을 피한다면

요실금 재발에 대한 걱정을 낮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