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자주 마려운 ‘과민성 방광’이란?

“방금 갔다 왔잖아 또 가?” 

평소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들으시나요? 

낯선 곳에 갈 때 화장실 위치를 먼저 파악해야 마음이 편하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방광이 과민성일 수 있는데요. 

물론, 하루 중 섭취하는 물의 양에 따라 소변보는 횟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힘들다면 과민성방광을 의심해볼 수 있죠.  

과민성방광이란, 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하여 수축력이 강해지는 방광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방광과 달리 소변이 다 차기도 전에 뇌에 배뇨신호를 전달하기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가게 되죠. 

이 같은 과민성방광은 연령대 상관없이 누구에나 나타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 질환을 단기적으로 겪는 분보다는 장기적으로 겪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흔히들 '과민성방광'과 '방광염'의 증세가 유사하여 헷갈려 하시는데요. 

의학적으로 방광 내 염증질환, 암과 같은 기질적 이상이 없지만 빈뇨, 급뇨, 절박뇨, 야간빈뇨가 있다면 '과민성방광'으로 구분하게 됩니다. 

과민성방광 자체가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갑작스레 배뇨감을 느끼게 되고 게다가 참기도 어려워지다보니 일상생활 및 성생활에 많은 어려움들이 생기게 되죠. 

문제는 많은 분들이 자신이 과민성방광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는 건데요. 

혹시 현재 평소와 다른 배뇨습관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간단한 자가진단을 통해 나의 방광이 과민성은 아닌지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과민성방광 자가진단이 내 배뇨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동안 방광이 예민해질 수 있다는 것을 잘 몰랐거나, 평소와 다른 배뇨습관이 나타나도 부끄럼, 민망한 마음 때문에 참고만 있었다면, 이젠 다르게 생각해야 하는데요. 

과민성 방광을 빠르게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방치할 경우, 

방광이 과민해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심해지면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절박성요실금이 생길 수 있죠. 

특히 본격적으로 가을에 접어들고 있는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질수록 체내 수분이 방광을 통해 나가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람들도 배뇨횟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과민성방광을 가지고 있다면, 점점 더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될 수 있죠. 

그러니, 평소와 다르게 배뇨감 신호를 자주 느끼거나 참기 어렵다면 과민성방광을 의심하고 내게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게 좋습니다. 과민성방광!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면 그만큼 예민해진 방광은 빠르게 다스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민성방광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지 궁금하실텐데요. 

여러분들의 건강한 배뇨습관과 활기찬 생활을 위한 

과민성방광치료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