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안 성교통의 원인과 치료방법은?

성교통은 외음부, 내음부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으면 통증이 생기는 부위와 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데요.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성교통을 느끼는 신체 부위 중 하나가 바로 '질'입니다.  

성관계 도중  질 안에서 화끈거림 쓰라림 등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땐 혹시 자신의 질상태가 건강하지 못한지 의심해 보는 게 좋습니다. 질염, 질건조증, 질위축증이 있을 경우 페니스가 마찰할 때마다 통증이 생길 수 있죠.  

성교통이 생기는 원인을 좀 더 자세히 볼 때, 

특히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듦에 따라 질에 건조해지면서 극심한 성교통을 느끼게 됩니다.   

혹시라도, 과거 늘어난 질을 잘라낸 질성형을 했다면... 통증강도는 더 심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 이유는 질을 자르면 애액을 만드는 점막도 같이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게 되면 점막에서 애액의 양이 적게 만들어집니다. 안 그래도 분비량이 적어지는데 애액의 만드는 곳조차 적다면... 당연히 질은 건조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질상태서의 성생활은 성교통을 만들어내게 되죠. 

성생활에 불편을 주는 성교통을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도 많이 느끼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쁜 일상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긴장감 등이 애액분비를 억제하면서 질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질건조증, 질위축증으로 성교통을 느끼는 분들 중에 윤활제를 애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일시적으로 질벽이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에 따른 질벽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성교통이 생기는 원인은 다르지만... 한 번 질상태가 나빠지면 스스로 회복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아예 다시 좋아지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건조해진 질 상태에서 반복적인 성기마찰이 생길 경우 질 내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상처 안에 균이 들어가면서 질염이 생길 수 있죠. 이런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성교통이 느껴지는 초반에 빠르게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으시는 게 좋습니다.  

성교통 및 질염이 반복될 경우 자칫 섹스리스, 불감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이어가는 게 좋은데요.  

성교통 자체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속되면 성교통을 겪으면 성생활이 어려워지고 이어서...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으니, 성관계 시 질에서 통증,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하루라도 빨리 적극적으로 질벽을 치료받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