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성병은 성관계로만 걸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파트너가 바람이 났다고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성병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많이 퍼져있는데요. 성병은 성관계로만 전염되는 것이 아닙니다. 대중목욕탕, 공중화장실에서도 성병이 전염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같이 사용하는 수건으로도 전염 될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가능성 있는 일입니다.
성병은 흔히 말하는 '문란한'사람들만 걸리는 게 아니라 평범한 회사원도, 은행원도, 대학생도 심지어 의사들도 걸릴 수 있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성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입니다.
성병은 우리가 흔히 아는 요도염, 질염 외에도 헤르페스, 클라미디아, 매독, 에이즈 등 다양하게 존재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흔하게 걸리는 성병에 대해서 우리는 왜 모르고 있는 걸까요? 걸린 사람들이 숨기기 때문일까요? 사실 그들은 숨기려고 숨긴 적이 없습니다.
성병에 걸려도 본인이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병이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본인 스스로가 걸렸다는 걸 모른다는 게 문제인데요. 성병 중에는 감염 됐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을 나타내지 않거나 나타나더라도 경미해서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종류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죠.
성병의 위험성은 큽니다. 증상이 경미 해 제때 치료 받지 않으면 골반염, 조산, 유산, 불임과 같은 합병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혹시 모를 성병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원을 통하여 검진 받는 게 좋습니다.
- 급하게 소변이 마려운 경우
- 아랫배 통증이 있는 경우
- 성교통이 있는 경우
- 질 주변이 가려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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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분비물이 증가한 경우
자신도 모르게 성병에 걸릴 수 있는 만큼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선 콘돔을 사용하는 게 좋고, 혹시 모를 성병에 감염여부 확인을 위해 검진을 받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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