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에 왜 콜레스테롤 관리가 중요할까요?
갱년기가 있는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몸 내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가 필요한데요. 이유는 체내 적정수준의 콜레스테롤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체내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것은 여성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50대 이상이 되면 몸의 노화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줄기 때문에 남녀 모두 콜레스테롤이 높아집니다.
'기초대사량이란 신체활동을 위해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에너지를 말하는데요. 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혈중 지방 농도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폐경기 여성이 특히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이 필요한 이유는 적정수준의 콜레스테롤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여러가지 여성질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폐경 전 여성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남성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폐경 이후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폐경과 여성호르몬 저하로 생길 수 있는 여성질환 ○ 질건조증, 질염, 질늘어짐 등과 같은 질 내 문제 ○ 외음부 가려움 ○ 성감저하 및 성생활 장애 ○ 외음부 냄새 |
요즘 100세 시대라는 말이 나올 만큼, 고령화로 가고 있는데요. 평균수명이 연장 될수록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한데요. 이유는 60세를 넘길 수록 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50세 이하 사망자 중 60~70% 정도가 암에 의한 사망이었다면, 50세를 넘기면 암에 의한 사망률은 낮아지고 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점점 높아집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기 위해서는 혈관질환 (뇌졸중, 심근경색,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합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데요.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하루 중 특정시간을 운동하는 시간으로 정해 놓으세요. 단기간 무리하게 이뤄지는 운동보다는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운동을 선택하실 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선택하세요. 폐경기가 오면 골다공증의 위험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서서히 그리고 꾸준히 운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식습관 조절이 필요합니다.
당, 지방 성분이 많은 음식은 삼가해야 하는 건 아실텐데요. 야채, 과일 많이 드시고, 이왕이면 섬유질이 많은 식품를 드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식사 역시 규칙척으로 드시는 게 좋은데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음식을 몇 가지 추천해드리자면 사과 / 양파 / 계란 / 당근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폐경기가 오면 여성은 콜레스테롤 수치의 상승 외에도 열감, 우울감, 골다공증, 심박수 증가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만약 이런 증상들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거나 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면 호르몬 보충요법이 필요한데요.
여성호르몬의 경우 투약 전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 내원 후 혈액검사를 통해 현재 여성호르몬 수치를 확인 한 후 투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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