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소변이 새는 질환'을 말하는 요실금이라고 하는데요. 요실금 원인과 증상에 다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그 세 가지는 복압성 / 절박성 / 혼합성인데요. 누구나 요실금이 생길 수 있지만, 환자분 중 70%이상이 복압성요실금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압 腹壓'
뱃속의 압력을 말하는데요.
복압성 요실금은 복부의 압력으로 인해 생기는 요실금을 말합니다.
복압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요실금이 생기는 건 아닌데요.
우리의 복부는 때때로 복압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기침, 재채기, 뜀뛰기와 같은 사소한 행동에서도 복압이 상승하게 되죠.
그때 순간적으로 골반 안에 있는 장기를 눌리면서 방광도 눌리게 됩니다. 이런 복압상승은 자연스러운 신체현상 중 하나인데요. 일반적으론 배에 강한 힘(복압)이 발생해도 ‘골반저근’이라고 불리는 근육이 방광과 요도를 지탱해주어 소변이 새는 것을 막아 줍니다.
하지만 복압성요실금이 있는 환자는 이와 다른데요.
복압이 상승했을 때 방광과 요도를 지탱하는 골반저근의 힘이 약하다면 배가 방광을 누르는 힘을 이기지 못하고 요도가 벌어지면서 소변이 새게 되죠. 한 번 약해진 골반근육은 스스로 좋아지기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재채기, 뜀뛰기, 계단 오르기, 줄넘기 등이 사소한 행동에서도 반복적으로 소변이 새게 되고 일상생활, 성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되는 것은 물론, 대인관계까지 위축될 수 있죠.
출산에 의한 골반근육약화가 가장 많지만 그 외에도 비만, 급격한 다이어트, 잦은 성관계 등으로 인해 골반근육이 약화 될 수 있는데요.
복압성 요실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해진 골반근육을 대신해줄 의료용테이프 삽입술이 필요합니다. 복압이 상승해도 방광이 처지지 않게 요도가 잘 벌어지지 않게 의료용테이프를 넣어주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요. 우리의 몸은 계속 노화되고 근육의 힘 역시 지속적으로 약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술을 한 후에도 골반근육 강화에 도움 되는 운동을 꾸준하게 해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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