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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여성을 위한 건강정보- 부인과 편

건강한 질이 되기 위해 유산균이 필요한 이유는?

여러분들은 ‘유산균'이라고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세요?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장 건강에 이로운 균'이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그렇다면 질이 건강하기 위해서도 유산균이 필요하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 이유는 유산균은 질 안에 나쁜 균이 들어올 때 물리쳐주는 힘이 있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질 내 유산균인 락토바실라이 많은 질은 질염에 잘 안 걸리고 걸리더라도 금방 치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유산균의 어떤 힘이 질을 건강하게 해주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유산균은 젖산을 만듭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질은 약산성을 띠고 있습니다. 질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pH 4.5의 약산성을 유지하는 게 좋은데요. 그래야 나쁜 균이 들어와도 물리칠 수 있죠. 


하지만 질세정제의 잦은 사용, 스트레스, 피임약의 장기 복용 등으로 인해 질 내 산도가 깨지게 되면 혐기성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는데요. 이때 질의 산도를 유지해주는 바로 젖산입니다. 락토바실라이는 젖산을 만들기 때문에 질의 약산성을 유지시켜주죠. 결론적으로 락토바실라이가 질의 산도를 유지해줌으로써 질건강을 지켜주는 겁니다. 


두 번째, 유산균에서 과산화수소 분비가 됩니다.


과산화수소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소독제 역할을 하는데요. 락토바실라이는 H202(과산화수소)를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쁜 균을 죽이고 소독하여 질피부의 재생을 도와주죠.


세 번째, 유산균은 천연 항생제입니다. 


락토바실라이 자체가 항생제, 항균제 역할을 하는데요. 유산균이 많다면 항균작용이 활발하게 이뤄져서 질염에 걸렸어도 금방 나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락토바실라이에는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질건강을 챙겨주는 힘이 있는데요. 질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질 내 유산균에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자신의 질에 어느 정도의 락토바실리아가 있는지 궁금하신가요? 간단한 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는데요. 질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는 유로진여성의원 김관수 원장님을 만나신다면, 질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