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방광증후군' 그리고 '방광염'
두 가지 모두 방광에서 생기는 비뇨기계 문제를 말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비슷한 이름만큼 비슷한 증상 때문에 헷갈려 하시죠.
그러다보니 그저 참거나 적절한 치료방법을 못찾고 계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의 건강한 배뇨습관을 위해
'과민성방광증후군' & '방광염'의 차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두 질환의 경계를 나눌 수 있는 것은 발생원인인데요.
방광 내 기질적 이상없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어려워지는 질환을
'과민성방광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주로 예민해진 방광신경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방광의 움직임을 과도하게 만드는 생활습관을 삼가해주는게 치료방법이 될 수 있죠.
예를 들면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의 섭취 줄이기, 스트레스 줄이기, 피로풀기 등이 있습니다.
과민성방광증후군이 있을 경우 '소변을 미리 봐야한다'라는 강박관념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장시간 화장실 이용이 어려울 때 배뇨욕구가 없어도 미리 볼일 보러 화장실을 가거나,
낯선 곳에 갔을때 화장실 위치를 확인하게 된다면 과민성방광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방광염은 과민성방광증후군과 증세가는 유사하지만 원인이 다른데요.
방광염은 방광 내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세균감염이 원인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민성방광증후군처럼 빈뇨, 절박뇨도 나타나게 되지만,
요도나 아랫배가 아프거나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올 수 있죠.
그리고 검사를 통해서도 염증(수치)소견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두 질환의 원인이 다르다보니 치료방법에도 차이가 생기는데요.
과민성방광증후군은 생활습관조절과 꾸준한 요도조이기 운동을 통해서 호전될 수 있지만,
방광염은 생활습관개선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방광염을 일으키는 염증균을 찾아 그에 맞는 항균제를 투약해야 하죠.
이처럼 유사한 부분이 많아도 분명하게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평상시와 다른 배뇨습관이 생겼다면
일단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시는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방광염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염증균이 자궁과 난소를 해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자신의 증상에 맞춰 근본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배뇨습관, 생활습관, 증상 등에 대해 상담 후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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