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고개 숙인 이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분명 한때는 강하고 오래가는 에너자이저 같은 남성이었지만…
언제부턴가 아내의 샤워 소리가 두려워지는 것 같네요.
비누향에 가슴이 설레는 게 아니라 빨리 자는 척하고 싶은 마음… 그렇다고 해서 아내가 싫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여전히 사랑하지만 마음과 다르게 몸은 쉽사리 일어나지 않죠."
남성들이 듣고 싶어 하지 않는 단어 중 하나인 ‘발기부전’.
남의 일이길 바라는 문제가 내 이야기가 될 때의 기분이란… 고개 숙인 꽃의 줄기만 봐도 눈물이 나게 마련인데요.
일반적으로 ‘발기부전’이라는 단어를 체감하게 되는 때는 중년입니다. 남성들도 여성들처럼 갱년기를 경험합니다. 단지 그 속도가 천천히 와서 놀라지 않을 뿐이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감소하면 전 같지 않게 중심이 바로 서지 않는데요. 발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일어나더라도 지속시간이 짧아집니다.
많은 분들이 발기부전이 오면 파란색 알약을 먹어야 된다고 합니다. 젤 먼저 찾게 되는 약품이죠.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왜? 나에게 발기부전이 찾아왔는가’를 먼저 알아가는 건데요.
나이를 먹을수록 성기능이 약해질 순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발기부전을 단순히 남성호르몬 저하로 인해 생기는 문제!라고 단정 짓긴 어렵습니다.
것보다 크게 스트레스, 자신감 위축 등으로 인한 심리적 요인이 있는 건 아닌지 살필 필요가 있는데요.
나이를 먹을수록 쌓여가는 피로는 온몸의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때론 장시간의 잠을 통한 충분한 휴식이 발기부전의 치료제가 되기도 하죠. 다르게는 서지 못했다는 상실감에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는 분들도 있습니다. 분명… 일어날 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괜히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죠.
심리적인 발기부전이라면 휴식, 자신감 충전 등이 해결법이 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심리가 아닌 신체적 원인에서 오는 발기부전이죠.
심혈관계 질환,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 있거나 전립선에 이상이 있는 경우 등 이때는 의학적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발기부전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해요.
금방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호전되는 분이 있을 텐데, 원인과 치료법을 몰라 방치하다 보면 점점 약해지는 그곳 땜에 괜히 속만 상하게 되죠.
그리고 의학의 발전은 남성의 성기능을 길~~게 그리고 굳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니 다시 힘내어 일어나 보세요. 여러분들을 도와줄 방법이 다양하게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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