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성생활 어떠신가요?

인생의 관문 중 하나인 갱년기!  

이 시기가 오면 남성과 여성 모두 호르몬 분비 저하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들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정력저하가 생기게 되고 여성의 경우 질건조증, 질위축증 등이 생기게 되죠. 

제아무리 남부러운 금술을 자랑하는 부부라 해도 성생활이 어려워지는 시기가 이때인데요. 

갱년기에는 신체적 변화로만 성생활이 어려워지는 건 아닙니다. 

호르몬의 변화는 감정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주어 남녀 구분 없이 우울증, 불면증, 짜증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솟구치게 되죠. 그러면서 작은 일에도 짜증이 생기고 화가 나게 됩니다. 사소한 이유로 다툼도 생기게 되고, 부부 사이엔 친밀감보단 권태감이 맴돌게 되죠.  

이런 갱년기를 다른 말로 성포기(=성생활을 포기하는 시기)라고도 합니다. 

전과 다르게 발기가 되지 않다 보니 남자들은 샤워하는 아내의 물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거린다고 하죠. 여자 역시 전과 다르게 메마른 질 피부 때문에 쾌감보단 통증을 느끼게 되어 관계를 거부하게 됩니다. 

대다수의 부부들이 이런 변화를 자연스러운 것,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갱년기의 성문제 극복할 수 있으니, 성생활 포기하지 마세요.  

중년 이후의 성 문제를 극복하는 첫걸음은 서로의 신체적 변화를 인정하는 겁니다.   

노화로 인해 성적 능력은 약해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죠. 마음과 다르게 몸이 따라주지 않아 성생활이 어렵다고 피하기만 할 게 아니라 서로의 변화를 인정하고 대화를 통해 고민을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랜 시간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눈 부부 사이인 만큼 

부끄럽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진솔하게 불편한 점과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게 좋아요. 

남녀가 겪는 갱년기의 증상은 다르지만 갱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비슷합니다. 

갱년기 기간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세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거죠. 

나이를 먹고 생기는 변화에 우울하기보다는 해결 가능한 문제라고 인식하면서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남자로서 여자로서의 자존감이 낮아지게 되는 시기인 만큼 배우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은 피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애정을 담아 표현하는 게 좋습니다. 

중년 이후의 성 문제를 극복하는 두 번째 문제는 성클리닉을 찾는 건데요. 

부부가 혼자 앓고 있는 고민 중엔 분명 의학적 도움으로 개선될 수 있는 증상이 있을 겁니다. 

의학의 발전으로 발기부전이 개선 가능하며 부족한 남성호르몬 역시 보충할 수 있죠. 여성도 마찬가지로 질건조증, 질위축증, 질이완 등을 다양한 시술 및 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으며 부족한 여성호르몬 역시 보충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갱년기라고 하면 흔히 여자들이 겪는 어려움이라고 알고 계시는데요.  

하지만, 남자에게도 갱년기는 힘든 시기입니다. 단지, 여성과 달리 남성의 갱년기는 갑자기 나타나기보다는 서서히 진행될 뿐이죠.  

여성의 갱년기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고 빠른 속도로 진행되다 보니 갱년기증후군 개선에 대한 관심도가 높죠. 하지만 남성의 갱년기는 서서히 진행되다 보니 스트레스, 노화 등의 증상으로만 이해할 뿐,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부족합니다. 

    

지금까진 갱년기 성생활 문제 개선에 소극적이었다면, 이젠 달라질 필요가 있는데요. 

그동안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었던 갱년기 고민이 있다면, 이젠 전문의를 찾아 

나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적절한 개선 방법을 찾는 게 좋습니다. 

중년 이후의 성생활이 유지된다면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건강해지게 해줍니다. 그러니 나이를 먹어서도 건강하게 사랑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며 살고 싶으시다면, 갱년기의 성적 문제를 당연하게 여기기보다는 여성은 여성의원에서 남성은 남성클리닉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갱년기 개선 방법에 대해 상담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