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섹스 스킬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바로 ‘우쭈쭈~’ 스킬입니다.
그 이유는 흥미롭게도 남성심리학과 유사한 학문이 아동심리학이라는 사실 때문이죠.
어찌 보면 남자의 섹스는 참 이기적이죠.
자기 볼일 끝나면 침대에 퍼져 잠드는 게 남자니까요.
그런 모습이 서운해 보일 수 있지만, 남자의 속마음을 알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어요.
순간적으로 뿜어내는 에너지 때문에 남자의 몸은 다운이 되었지만,
그래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건 따로 있는데요. 그건 바로 그의 ‘뇌’이죠.
남자는 하면 할수록 ‘오늘 그녀가 만족했을까’라는 고민이 커지게 됩니다.
물론, 첫 남자의 섹스는 본능과 호기심에 이끌려 시작되는 게 사실이에요.
온몸을 감싸는 짜릿한 쾌감이라는 게 무엇인지 궁금해 시작했다가 재미에 빠져
한. 두 번 침대에 여자를 눕히게 되죠.
하지만 이건 섹스를 갓 시작한 초창기에나 유효한 본능으로
하면 할수록 남자의 섹스는 ‘본능을 위한 쾌감’이 아닌 ‘그녀의 만족을 위한 행위’로 변하게 됩니다.
여자를 위해 섹스하는 남자가 몇이나 될까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래도 그의 뇌엔 ‘만족했나 안 했나’가 궁금하다는 거 알아두셔야 해요.
그래서 바로 필요한 게 ‘우쭈쭈 오구오구 잘했어’입니다.
절정에 오르지 않았던 올랐던 의무(?)를 끝내고 누워있는 그의 엉덩이와 등을 토닥토닥해주세요.
‘오늘 밤 좋았다’ ‘끝내줬어’ ‘점점 더 짜릿해지는데~’ 등등의 칭찬을 듬뿍듬뿍해주는 게 좋아요.
열심히 땀 흘리며 움직였는데…
아무 반응 없이 누워있는 그녀를 보면
남자들은 ‘내가 남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구나’라는 상실감을 얻게 되죠.
만약 그가 침대 위에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그땐 묵묵히 바라만 보기보다는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게 좋아요.
우리가 어린아이의 행동이 부족할 때 ‘이건 이렇게 하는 거야’ ‘저건 저렇게 해야 한다’라고 가르쳐주는 것처럼,
나는 ‘어디를 만져줄 때 좋더라’ ‘오늘은 어떤 분위기를 원해’ 등등 차근차근 가르쳐주는 게 좋아요.
오히려 내 남자의 자존감이 낮아질까 걱정된다고?
괜찮아요. 오히려 남자들은 내 여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싶어 해요.
남자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본능이 적기 때문에 절대 먼저 가르쳐주지 않으면 몰라요.
오죽하면 남자보고 눈치도 없는 곰 같다고 하겠어요.
그러니 섹스 문제에 대해 먼저 용기내서 이야기해주세요.
이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달라진 그의 행동을 즉각적으로 칭찬해주는 거예요.
조금의 변화여도 잘했다 잘했어 아낌없이 칭찬해줘야 보람이 있어요.
어떠세요? 늑대처럼 보이던 내 남자가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남자들도 알고 보면 여린 마음이 있는데요.
소중한 그녀가 행복하길 바라며 나누는 섹스이니, 이젠 칭찬을 아낌없이 듬뿍듬뿍 해주세요.
그러면 더욱더 자신감이 가득 차서 진~하게 뜨거운 사랑을 표현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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