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관련 학회 참석후기
이번 10월은 저에게 참으로 바쁜 한 달입니다.
평일에는 진료로 바쁘고 주말에는 학회에 참석하느라 바빴죠. 아직 10월이 다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3곳의 학회에 참석 했는데요.
오늘은 이 달 제가 다녀온 학회의 간단한 소개 및 후기를 남기려고 하는데요. 학회참석후기를 통해서 늘 공부하고 연구하고자 하는 저의 마음을 다시 한번 다짐하려 합니다.
2016년 10월 9일 일요일에는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센터 3층에서 열린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2차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2차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산부인과 진료에 있어 바로 적용 가능 할 정도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의 주제가 많았습니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보고 있는 원장님들이 나와 치료경험담 및 연구결과를 말씀해주셨죠.
현업에 계신 원장님들의 경험담을 도움삼아 저도 보다 환자분들을 위한 꼼꼼하고 친절한 진료를 진행하려 합니다.
이어 2016년 10월 15일 토요일에는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린 제4회 자궁근종심포지움에 다녀왔습니다.
자궁근종은 산부인과 영역에서 가장 흔한 양성질환으로 삶의 질에 영향을 많이 주는 질환이죠. 최근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자궁근종의 발생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자궁근종 진단 및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꾸준한 공부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학회에 참석하게 되었으며, 자궁근종에 관한 기초적 강의부터 증상별 치료법 그리고 자궁근종과 임신에 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까다로운 자궁근종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의 소중한 자궁이 보존될 수 있도록 치료에 임할 것입니다.
2016년 10월 16일 일요일에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36차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했습니다.
벌써 36차가 되는 학술대회인데요. 오랜 기간 만큼 심도 있는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산부인과 질환(생리통, 자궁경부건강, 요로생식기, 성병, 불임, 산과초음파)에 관한 강의부터 갑상선, 두피, 비만 등 여성이라면 걱정하게 되는 질환들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융합’이라는 말이 있죠. 이는 의학에서도 필요한 단어 같습니다. 단순히 산부인과 진료만 잘하는 의사가 되기 보다는 여성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같이 고민하고 도움 드릴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10월이었는데요. 여행가기도 좋지만 공부하기도 좋은 가을에 저는 또 학회에 참석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다녀올 후기도 글을 통해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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