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님들 혹시 웨딩검진 받으셨나요?
웨딩의 계절 가을이 왔는데요. 올가을 결혼식을 앞둔 분도 계시고,
내년 봄 웨딩을 준비하고 계실 예랑.예신님들이 많으실 텐데요.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에 있는 예비부부님들
"혹시 웨딩검진 받으셨나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야 하는 웨딩검진.
하지만 많은 부부들이 ‘어떤 침대를 살까’, ‘어떻게 침실을 꾸밀까’는 고민해도…
결혼 전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해보지 않는데요.
건강문제에 안일한 태도는 사실 웨딩검진뿐만이 아닐 거예요.
우리는 자신의 몸에 이상증세가 느껴지지 않는 한 미리 병원을 찾지 않습니다.
하지만… 웨딩검진은 다르게 생각하셔야 하는데요.
웨딩검진은 단순히 나의 몸만을 챙겨주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아내 혹은 남편의 건강과 나아가 태어날 2세의 건강까지 관련 있기 때문이죠.
웨딩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신부의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는 게 좋은데요.
사실, 많은 신부들이 결혼 전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는 걸 기피합니다. 타인의 시선이 부끄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두려운 생각이 들기 때문인데요
'결혼 전 웨딩검진은 반드시 받아야 하는 걸까?', '결혼 후 임신준비 전에 받아도 괜찮지 않을까?' 등의 고민이 들겠지만, 미래의 아기를 위해서 용기를 내어 웨딩검진을 받는 게 좋아요.
예비신부에게 필요한 검사 항목은 자궁경부암 검사, 질염 검사, 자궁 초음파 등이 있어요.
이 검사들을 통해 성병의 유무를 확인하고 자궁과 난소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궁건강을 챙기는 게 좋아요.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자궁은 아기가 10달 동안 머무는 집이기 때문에 자궁이 혹이나 세균이 있다면
아기가 편안하게 성장하기 어려워요. 그러니 미리미리 아기집의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임신계획을 세우는 게 좋아요.
웨딩검진할 때 생식기의 형태 및 기능을 살피는 것 외에도 예방접종도 챙겨주는 게 좋아요.
아기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풍진항체와 간염을 검사한 후 부족한 항체는 미리 채워주는 게 좋습니다.
남자라고 해서 비뇨기과 방문이 어렵지 않은 건 아닙니다.
'비뇨기과는 성병을 치료하는 곳'이라는 오해 때문에 문을 열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미래의 아기를 위해서는 용기를 내어 문을 열고 검진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처럼 웨딩검진은 본인만을 위한게 아니예요.
건강한 성생활, 화목한 부부사이 나아가 소중한 2세를 위한 검진이죠.
그러니 결혼준비로 바쁘더라도 잠시 짬을 내어 검사를 받아주세요.
결혼 후 원만한 성생활과 계획에 맞는 임신을 위해서는 결혼식 2~6개월 전에는 웨딩검진을 해주는 게 좋아요. 그래야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 치료를 하고 뜨거운 신혼밤을 보낼 수 있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웨딩검진은 한 쪽만 받으면 안되요.
부부모두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양쪽모두 성병균의 유무를 확인하는 게 좋기 때문에
여성은 여성의원에서 남성은 남성클리닉에서 웨딩검진 반드시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