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이야기/여성을 위한 건강정보- 부인과 편

생리통이 심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생리통!

자궁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막을 내보내기 위해 수축.이완하면서 통증이 생기게 되죠.

생리통의 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생리통의 경우 생리시작 후 3일 정도면 증세가 호전됩니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생리기간 전부터 통증이 있거나 생리가 끝난 후에도 통증이 이어진다면, 

이때는 자궁 및 난소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의심해보시는 것이 좋은데요.



여성에게 불편을 주는 생리통은 원인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나뉘게 되는데요. 

원발성 생리통속발성 생리통으로 구분짓게 됩니다.


원발성 생리통은 대다수 여성들이 겪는 생리통으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에 의해 자궁근육이 수축.이완 하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되고, 생리기간 중반부가 지나면 증세가 호전됩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자궁근육을 수축.이완 시키는 호르몬으로 생리기간에 프로스타글란딘 분비가 많아질수록, 자궁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원발성 생리통이라면 프로스타글란딘 분비를 줄여주는 진통제 복용으로 호전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속발성 생리통은 이와 달리 프로스타글란딘 뿐만 아니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낭종 등의 기질적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게 되는데요. 

원발성 생리통보다 통증강도가 강하고 기간도 길며 부정출혈, 빈뇨, 복부압박감 등의 기타질환이 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이처럼 구분되는 생리통의 특징을 모르고 그냥 참고 견디면 되는 통증 쯤으로 알고 계시는데요. 그러다 못참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도 그때그때 진통제를 복용함으로써 하루하루 보내고 계시죠. 


원발성 생리통이라면 일상생활에 불편은 있을지라도 자궁이나 난소에 기질적 이상이 없기 때문에 여성건강에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극심한 생리통이 단순히 자궁수축과 이완으로 생기는 게 아니라 자궁, 난소의 기질적 이상으로 나타나는 속발성 생리통이라면 여성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속발성 생리통의 원인이 되는 자궁질환(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자궁경부질환 등)은 방치할 수록 불임, 난임, 조기출산 등을 야기하기 때문에 생리통을 단순히 넘기기보다는 원인을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야 합니다.  


생리통은 참으면 되는 통증이 아닙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단순히 진통제로 버티기보다는 전문의와 상담 후 내게 맞는 치료법을 찾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원인에 따라 여성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으니, 생리통이 심하다면 참지 마시고 무조건 진통제 복용을 하지 마시고 발생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시는 게 좋습니다.


홈페이지 비용문의 카톡상담 수술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