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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성스러운 공간 유로진

질염은 문란한 성생활로 걸리는 성병?


많은 분들이 “잠자리를 가지지 않는데도 질염에 걸렸어요.”라며 억울함을 표시하는데요. 

‘질염 = 문란한 성생활로 생기는 성병’이라는 오해 때문에 주변 사람에게 조차 질환을 숨기게 됩니다.

그러면서 내원까지 미루고 병을 키우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는 잘못된 오해예요.



질염은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질에서 생기는 염증 질환을 말합니다.

질염이 세균성 질환이다보니,

불결한 성생활 또는 다수의 이성과 잠자리를 가지는 사람에게만 나타난다고 알고 계시죠.


하지만, 질염은 불결하고 무분별한 성생활로만 생기는 질환이 아니에요.

나의 뜻과 다르게 대중목욕탕, 공중화장실 등을 이용하다가 생길 수 있죠.



질염은 여성의 70% 정도가 경험했을 정도로 생각보다 흔한 질환이에요.

누구나 감기처럼 걸렸다가 나을 수 있죠.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질염을 잘 모르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고 계세요.

괜한 오해와 두려움 때문에 숨기게 되다 보니 증세가 점점 심해지는 분들이 적지 않죠.  



병원을 찾기보다는 방치할 경우,

자궁과 난소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우리가 감기에 걸렸다고 해서 남의 눈치를 보진 않잖아요. 

질염도 감기 같은 질환의 종류 중 하나에요.


그러니 ‘질염은 무분별한 성관계로 생긴다’는 오해는 버리고

냉의 증가, 냄새, 가려움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면 망설이지 말고

질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