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달에 한번 정도 겪게 되는 '생리'
일명 '그 날'이 오면 식습관에 변화를 느끼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생리 전.후에 발생하는 식욕변화의 원인과 올바른 음식섭취방법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생리 전 식욕이 증가하는 이유입니다.
- 여성이 1회 생리로 배출되는 혈액은 20~80cc에 달합니다. 적지 않은 양인데요. 이 혈액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만큼 몸은 자연스레 생리 전 에너지를 비축하려고 하는 겁니다.
두 번째는 단 음식을 찾게 되는 이유입니다.
- 생리기간이 되면 단음식을 찾게 되는 여성분들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 때문입니다.
월경을 할 때는 체내 호르몬 분비가 평상시와 달라지는데요.
'세로토닌'이라는 행복호르몬의 분비량이 줄고
'코티졸'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보상심리도 단 음식을 찾게 됩니다. 또한 코티졸의 분비량은 인슐린 농도에도 영향을 미쳐 당분이 함유되 음식을 찾게 되는 겁니다.
- 생리기간에는 '세로토닌' 분비량을 늘리기 위한 장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장에는 독립적인 '세로토닌 신경세포'가 존재해 장이 튼튼하게 운동량이 많아지면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활발한 장운동을 위해서는 밀가루,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시는 게 좋으며, 초콜릿도 장 건강에 도움 되지 않습니다.
- 가공식품의 경우 장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칼슘, 미네랄 흡수를 방해합니다. 생리기간 중에는 철분제를 섭취해줘야 하는데 오히려 필수 영양소를 밖으로 배출하게 합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생리기간에는 음식섭취에 더 신경 쓰셔야 하는데요.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동물성 지방이 많이 함유된 육류나 유제품 등의 섭취도 자제해주는 게 좋습니다. 이런 식품들은 에스트로겐 분비과다를 유발해 생리통이 악화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습관 외에도 가벼운 조깅, 줄넘기 요가 명상 등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분비를 줄여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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